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호주 멜버른 현지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문화예술교육 분야 국제 협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호주 멜버른시가 주최하고 멜버른시 산하 예술기관인 아트플레이가 주관, 전주문화재단과 아트플레이 양 기관이 그간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번에 국제교류 3년차를 기념하는 행사도 열렸는데, 그 비용은 호주 예술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예술인 간 국제교류를 지원하는 플레이킹 파운데이션(Playking Foundation)에서 일부 부담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훈 주호주대사관 멜버른분관 총영사를 비롯해 멜버른 시의원 올리비아 볼(Olivia Ball), 멜버른 시의원 필립 르 리우(Philip Le Liu), 아시아 토파(Asia TOPA,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 트리엔날레) 예술감독 제프 칸(Jeff Khan), 멜버른 시청 및 아트플레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재단은 아트플레이와 지속적인 협력과 연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주와 멜버른 예술인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3년째 추진하고 있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화예술교육 국제교류 사업 확장과 안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해외 주요 도시와의 자매도시·우호도시 결연을 목표로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국제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