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청년 미술가를 발굴 조명하기 위해 오는 20~31일까지 2주간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북청년'은 전북도립미술관이 해마다 3명 내외의 역량 있는 청년 작가를 선정해 신작 제작 지원 및 비평가 1:1 매칭, 그리고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 기획전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전북청년'은 지금까지 지역 미술계에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고 동시대 미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매해 전북의 청년 작가를 조명해왔다.

특히 '전북청년 2024'는 보다 긴 전시 준비 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 작가들의 공모 신청을 받는다. 이는 1년 이상의 신작 제작 기간을 마련해 더욱 더 발전된 작업 세계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시각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총 3인의 청년 미술가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198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 개인전 3회 이상 개최한 자, 전라북도 작가 기준에 해당하는 자로 이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작품제작비로 1인당 기존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이 외에도 보험, 운송, 설치 등 전시에 필요한 제반 사항이 지원되고, 전시 홍보 및 평론가와의 1:1 매칭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전자우편으로만 가능하며, 모집 공고문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j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 063-290-6870으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