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제2기 주거복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었다.

이에 전주시의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생애주기별 주거복지 정책을 펼친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주시 주거복지위원회 위원 김성규 시의원, 주거복지 민간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30여 명이 함께하며,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용역 수행)으로부터 지난 11개월 동안의 연구 결과물을 청취했다.

최 소장은 이자릴 통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개년 동안 추진할 주거복지 기본계획을 3대 정책 방향과 6개 정책목표 17개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6개 정책목표에는 '부담 가능한 주택공급, 생애주기 맞춤형 주택공급, 주택 품질 제고, 관리 통한 주거환경개선, 전주형 주거비 부담 경감, 주거복지 전달체계 개선, 제도적 기반마련'등이다.

실현을 위해 전주형 수요 맞춤 테마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저층 주택관리 기능 확대 및 LH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공공임대주택 관리강화로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지역조사와 주택시장 동향 및 주택 수요·공급 분석, 민간·공공의 주체별 심층면접조사, 주거실태조사(3000가구), 기존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통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이번 계획에 반영했다.

시는 주거복지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주거복지 기본계획에 따른 연도별 세부 시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할 전망이다.

배희곤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제2기 주거복지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전주시가 지향하는 보편적 주거복지의 큰 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시민들의 주거실태와 다양한 생애주기별 주거특성 등을 반영한 주거복지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시민이 다함께 누리는 신명나는 주거복지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