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탁동시의 자세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문화관광재단을 만들겠습니다."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변화와 혁신으로 문화ㆍ관광을 견인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운영 4기에 대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이경윤 대표이사는 재단 경영에 필요한 핵심가치는 창의, 변화, 협력이라며, 문화관광의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는 필수적인 가치인 창의와, 시대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대내외적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가치인 변화, 그리고 다양한 고객과 혁신하기 위한 가치인 협력으로서 재단은 도전적인 정신으로 지역과 함께 고도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4대 전략목표와 12대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4대 전략목표로는 ▲전북형 예술지원 체계 구축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복지 강화 ▲ 글로컬 관광거점 발굴ㆍ육성 ▲혁신과 ESG 경영으로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예술, 문화, 관광, 경영 부문별 3개씩 12대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이경윤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에 도달하기 위한 분야별 중점과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영은 내외부 협력과 연대 강화, 안정적 경영으로 기관 성장 도모 ▲문화는 지역예술시장 활성화 기반 조성 주력 ▲관광은 글로컬 관광거점 발굴ㆍ육성 등이다.

먼저, 경영차원에서 효율적인 경영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사협의회 및 노동조합과 정례회의를 개최해 직원과의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시스템도 정비하겠다고 했다. 

또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예술인과 기관을 연계해 전북 맞춤형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청년예술인의 문화행정 일자리 기회도 제공하는 등 예술인의 창작환경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추진되는 ‘전북형 미술시장 활성화 사업’과 ‘청년인턴형 문화예술 일자리 지원’은 전북 예술인들의 열악한 창작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끝으로 관광분야로는 문화예술과 관광을 결합한‘전북 웰니스(치유관광)’와 ‘전북형 워케이션 활성화’사업을 설명하면서, 이는 전라북도 관광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2023년은 재단의 변화와 혁신이 시작되는 해로서, 비전을 기반으로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재단이 될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운영 4기를 시작하면서 이제 사람을 중심으로 사고하고, 나아가 지역에 공헌하는 문화관광재단이 되는 데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