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은 ‘제20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개막한 서울 코엑스 인근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만나,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교육캠퍼스는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전라중학교 부지에 설립하려는 서 교육감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미래교육 핵심시설이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전주교육지원청 신축·이전 조건으로 전라중 이전을 승인받았으나, 전주의 중심 지역에 행정기관인 교육지원청보다는 미래교육 체험 시설을 건립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계획을 변경했다.

그 결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서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이주호 장관에게 미래교육캠퍼스가 차질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교육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에코시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군산 디오션시티 중학교 등 인구 밀집 지역 내 학교 신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역시 중앙투자심사 대상이다.

한편,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서 교육감은 인공지능 관련 소프트웨어와 전자칠판 등 디지털 기기를 살펴봤다.

서 교육감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등 우리 지역 곳곳에 산적해 있는 교육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해, 전북교육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