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한주(대표 최한주)에서 이달부터 3월 말까지 3개월간 최한주 한국화가의 '그리움이 가득한 날'을 주제로 하는 특별한 전시회 '임금 피크전'이 열린다.

전시 주요작품은 자신이 그동안 일과 화업을 병행하면서 밤을 새워 제작한 전통 수묵채색화의 사실적 구상주의에 기반한 한국화 작품과 추상화를 넘나들며 고뇌하는 작가의 가능성을 짐작케하는 조형적으로 제작한 작품, 인물화, 동물그림, 문인화, 서예작품 등 다양한 분야의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한주 한국화가는 정읍시 덕천면 출신으로 정읍고를 거쳐 원광대 미대 졸업 후 특이하게도 한국농어촌공사에 입사하여 30년간 재직해오며 화업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전라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성장하였다.

한국미술협회 회원과 원묵회 회원으로 활발한 미술창작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앞으로 이모작 인생을 통해 전북미술을 대표할 중견작가로 성장해 나갈 기대주로 손꼽힌다.

수상경력으로는 전라북도 미술대전 특선과 입선,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KRC(한국농어촌공사) 가족문예상 종합대상 수상, 아세아 평화통일 서예대전 입선과 각종 공모전에 다수 입상하여 괄목할만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어 장래가 기대된다.

각종 기획전과 단체전 출품 경력으로는 벽천 나상목 화연전과 KRC(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작가 초대전을 필두로 한·중 현대미술 소통전, 한·인도네시아 현대미술 교류전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최한주 화가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인생을 살아오며 일과 화가로서 불면의 밤을 새우며 제작한 작품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이는 첫 전시회이니 만큼  설렘이 크다.”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아름다운 영혼이라는 무형의 실체를 뜨거운 가슴으로 앉고 그리움이 가득한 날에 점과 선으로 여백(면)을 그리며 인간의 존재를 찾아내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기대했다.

'갤러리 한주'(전화 010-4655-9050)는 최한주 화가가 사재를 털어 전주시 완산구 서신천변 15길 11-1에 소재한 건물 2층을 임대해서 예술인들의 소통공간으로 만들고 전북 미술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자 갤러리와 까페 형태로 꾸며 설립한 아름다운 문화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