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박물관(관장 김건우)은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성황리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주대학교 박물관은 2014년부터 9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주제는 ‘모든 꿈을 담아, 민화’, ‘인장-소중한 마음을 전하다’, ‘토기, 넌 어디서 왔니?’ 등 세 가지로, 다회차 및 단회차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박물관 소장품과 인문학을 연계해 학생들이 체험 활동을 통해 인문학에 대한 이해와 창의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 체험과 연계 교육을 통해 박물관 학예연구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전주인봉초등학교 5학년 이선희 선생님은 “아이들이 인문학을 어려워하지 않고 친근한 대상으로 여기는 계기가 됐다"며 "학년별 맞춤 교육으로 운영돼 내년에도 학생들의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수 학예실장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라북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학생 그리고 문화소외계층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한편,‘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7개월 간 도내 청소년 1,700여 명이 참여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