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31일 확대간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경식 시장은 “이태원 참사 발생에 대해 언급하며 축제와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관리강화를 주문했다. 

최 시장은 “정부가 오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도에서도 11월 말까지 애도기간으로 정한 만큼, 남원시에서도 동참 의미로 각종 지역축제 및 행사 개최와 관련, 축소 및 취소 또는 연기 검토와 과도한 음주, 회식문화 절제 등 공무원 기강확립에도 각별히 신경쓸 것” 당부했다.

특히 “공직자의 최우선 책무가 시민들의 생명에 직결돼 있는 시민안전보장인 만큼, 23개 읍면동장들은 독거어르신을 비롯한 소외계층 등이 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성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23개 읍면동에서 다채롭게 추진되고 있는 ‘1일 1가구 소통’행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1일 1가구 소통행정’정책이 어느 정도 지역에서 안착된 만큼 이제는 의무감보다 스스로 필요성을 느낄 지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주민들에게 필요한 수요가 여러 정책적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23개 읍면동과 시민소통실을 중심으로 시 정책에 반영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최 시장은 이날 2023년도 국가예산확보에 대해 “각 부서에서 예산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하고 있지만, 최근 시에서도 정책분석관 임용 등을 통해 서울 사무소 조직을 강화하고 있고, 내달 8일 세종사무실 개소 등으로 국가예산확보의 교두보를 어느 정도 마련한 만큼 앞으로 이를 적극 활용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