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를 비롯해 기술혁신선도형 LINC3.0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13개 대학이 26~27일 이틀 간 전주 라한호텔에서 대학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전북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 축산농가의 협력으로 탄소배출이 적은 소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 한 성과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전남대는 바이오헬스ICC 교원창업을 통해 줄기세포를 활용한 첨단 재생의료치료제를 개발하는 사례와 차세대 에너지 ICC학생창업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수도권에서는 고려대가 AI 기반 산학협력 플랫폼(KURN) 구축 개선 사례를, 성균관대가 기술사업화 지원체계를 통한 창업과 상생형 산학협력 모델 구축 사례를, 한양대가 산학연 연계 교수법 구축 사례를 각각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각 대학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내용 공유를 통해 LINC3.0 사업의 공유와 협업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고,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 특성에 맞는 산학연협력 기술 혁신을 이끌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철규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학 간 경쟁이 아니라 진정한 공유·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대학이 갖고 있는 고민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해 사업 수행 대학들이 상생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