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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자연대, 창립 70주년 ‘과학으로 새 도약’
UN 세계기초과학의 해 맞아 10월‘자연과학주간’ 행사로... 세계석학 등 기초과학 대중화 위한 다양한 강연 ‘눈길’
기사입력 2022-09-29 오후 11:52:00 | 최종수정 2022-09-29 23:52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기초과학의 해’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이영아)이 10월 첫 주를‘자연과학주간’으로 정하고, 일주일 간 지역을 기초과학으로 물들이는 축제의 장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29일 전북대 자연대에 따르면 창립 70주년 기념식이 10월 6일 오후 2시 뉴실크로드센터 7층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연대가 걸어온 70년의 역사를 함께 돌이켜보고 이를 기념하는 식수행사, 그리고 학생과 교수들의 기념공연, 기념 강연 등이 이어진다.

기념강연는 전북대 자연대 출신의 세계적 석학이 강연자로 나선다. 노벨과학상 수상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로 손꼽히는 성균관대 이영희 명예교수(IBS 나노입자연구단장)가 나노과학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국내 ‘민물고기 연구자의 대부’로 손꼽히는 김익수 전북대 명예교수가 ‘우리 물고기와 생물다양성을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특히 이날 기념공연에서는 1935년 '과학조선'에 실린‘과학의 노래’가 전북대 자연대 교수들과 학생들의 연주와 목소리로 오랜 세월을 거슬러 현대와 마주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기념식 외에 10월 4일부터 이어지는 ‘전북대 자연과학주간’ 행사는 대중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7일까지 하루씩 테마를 정해 과학으로 즐기고, 함께하며, 미래를 꿈꾸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4일은 ‘과학 놀다’라는 ‘학생-조교-교수, 다함께! 골든벨’을 비롯한  “학생-교수 N-리그”, “다문화 스모가스보드” 등 학생과 교수가 함께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5일은 ‘과학 묻다’를 주제로 이 시대의 획을 그은 인물들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여러 방송을 통해 어려운 과학에 대한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는 스타 과학자 김상욱 경희대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의 저자 이은희 작가와 MZ 세대 뇌과학자로 유명한 송민령 박사가 즐거운 과학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선사한다.

이어 ‘과학 함께하다’를 주제로 6일 창립 70주년 기념식과 기념 강연이 열리고, 마지막 7일에는 ‘과학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이덕환 교수(탄소문화원)와 이중원 교수(서울시립대)가 ‘과학 고수들의 7문 7답’ 시간을 진행한다.

이영아 학장은 “세계기초과학의 해에 창립 70주년 행사를 여는 만큼 많은 이들이 어렵고 생소하게 여기는 기초과학의 대중성을 확인하고, 이를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고자 다양한 주간행사를 마련했다”며 “지난 70년 간 기초과학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전북대 자연과학대학이 기초과학의 뿌리가 됨을 재확인하고,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과학에 대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자연과학대학은 1951년 10월 문리과대학으로 설립돼 1982년 자연과학대학으로 개편됐다. 지난 70년 동안 13,528명의 학부 졸업생과 석사 및 박사 학위자 2,576명을 배출했다. 

QS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 ‘자연과학’ 분야에서 6년 간 순위권에 포함됐고, 물리/천문학과 화학 분야 국내 13위, 환경과학 분야 국내 12위 등 대내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만 165억여 원의 연구비를 수주하며 전년 대비 23.4%의 연구비 상승률을 보였고, 올해 물리학과 최성열 교수팀과 노희석 교수팀이 정부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 융합형과 심화형 신규 과제에 각각 선정되며 범정부 차원의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

기사제공 : 전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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