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학교의 역대 수강생들이 오는 10월 4일 개최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좋은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년 차를 맞는 전주영화학교는 지역 영화인력의 인프라 확장 및 도약을 목표로 전문 영화연출인을 희망하는 지역의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5개월 여의 영화연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우수한 장편영화의 감독과 핵심 스텝들이 직접 제작과정을 교육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함께 장편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 멘토링 과정을 통해 교육과 제작 가능성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20 전주영화학교의 멘토링 과정을 거쳐 2020 기획개발작으로 선정된 최진영 감독(1기)의 '20세기 소녀들'이 전 세계 극영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최대의 투자·공동제작 마켓인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프로젝트마켓에 선정됐다.

또한 1기 출신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한국단편경쟁' 섹션에 김은성 감독의 '절규'가 선정돼 전국의 유수 단편 영화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과와 함께 2021 전주영화학교 기획개발 선정작인 김태휘 감독(2기)의 '빈집의 연인들'은 전주영상위원회 2022 장편영화제작과정 지원작으로 선정돼 10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한편 전주영화학교 3기 과정은 '세자매', '윤희에게'의 감독, 스텝진이 참여해 30강 과정의 영화연출 교육을 마무리하고 장편영화 시나리오를 개발 중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