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7일~25일까지‘2022 전라북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대회지원단 및 종목별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체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돕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통한 학업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대회 종목은 축구, 풋살, 배드민턴, 넷볼, 플로어볼 등 16개 종목으로, 지역 내 초·중·고 310개교에서 315팀, 5,2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경기는 2주간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며, 완산체련공원 등 15개 구장에서 종목별 토너먼트 및 리그 형식으로 치러진다. 

16종목에서 선발된 선수 및 팀은 오는 10월경 열리는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되거나 종목이 축소됐으나 올해는 전 종목이 대면으로 진행된다. 

배구 종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랜만에 열리는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준비하면서 맘껏 뛰고 땀 흘릴 수 있어 좋다”면서 “마스크를 벗고 운동하다 보니 답답함과 우울함도 사라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학생중심 체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