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4일 오후 5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무용단 정기공연 <춤, 사위>를 개최한다.

무용단은 민속춤을 비롯해 궁중정재, 춤극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국악원 대표창극, 기획, 상설 등 타 장르 공연에서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참여해 무용단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확립해 왔다.

이번 무용단 정기공연은 <춤, 사위>로, 시간의 흐름속에 변형된 우리 춤 본연의 모습을 찾아 올곧게 계승하는 것을 목적으로 구성하였으며, 1부에서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선정된 ▲궁중정재 처용무 ▲국가무형문화재 학연화대합설무를, 2부에서는 ▲설장구춤 ▲살풀이와 지전춤 ▲소고춤 등 신명으로 잇는 춤사위를 펼친다.

무용단 정기공연 <춤, 사위>는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콜센터(1899-5566)와 홈페이지, 현장매표 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