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권협의회와 전북의 기독교인들이 정경심 전 교수의 형 집행정지 불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염려와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먼저 전북인권협의회와 전북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정경심 전 교수의 디스크 파열 및 협착, 하지마비 등의 의사 소견에도 형 집행정지가 불허된 것에 대해 “전쟁 중에서도 적군과 아군을 모두 치료해주게 국제법이 되어있다”며 “죽어가는 사람은 총으로 쏴 죽이면 안 되고, 호송해서 치료한 다음 따져야 하는 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도리이다.”고 정경심 전 교수의 형 집행정지 불허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협의회는 “국민혈세를 탕진하고 착복한 이명박도, 국정농단의 박근혜도 복역 중 질병치료를 이유로 오랫동안 병원 치료를 해주고, 결과적으로 석방했다”며 형평성면에서의 문제점을 제시했다.

또한,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지나친 미국 패권에 치우친 패착으로 고립무원에 처해진 국정실패로 외교, 안보, 경제적위기 극복에 무능을 덮기 위한 검찰 독재 횡포까지 벌이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는 전쟁의 참혹함을 우크라이나를 통해 보고 있으면서도 전쟁위기 수위를 높여가는 작금의 과거 군사독재로의 회기 정책을 염려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군사정책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