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호텔경영학과의 국제화 역량 강화가 눈에 띈다. 

이에 따르면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오는 9월 19~30일까지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의 학교 관계자 2명과 학생 10명 등 총 12명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주시와 싱가포르 테마섹 대학이 지난 2021년 10월 15일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싱가포르 테마섹 대학 일행은 12일 간 전주대학교에 머무르면서 호텔경영학과 교수들이 진행하는 생태 관광 및 디지털 호텔·관광산업 등에 관한 9차례에 걸친 특강 및 세미나에 참여한다. 

또한 전주한옥마을과 무주 태권도원, 전북 지질공원, 순창 강천산과 고추장 마을 등지를 돌아보며 전주를 포함한 전북권 문화 및 생태계를 살펴보는 현장 문화관광 체험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방문 프로그램에서는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 10명과 테마섹 대학 학생 10명이 1대 1로 행사 참여와 현장 문화체험을 돕는‘버디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지난 5월과 6월 JW 메리어어트 하노이 호텔 인사담당자와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 관계자들이 학생들의 면접·채용을 위해 다녀가는 등 최근 들어 외국 대학 및 호텔 관계자들의 학과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임현정 교수는“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 대학 관계자와 학생들은 함께 강의를 들으면서 전주대 호텔경영학과의 교육 시스템을 공유하고 공동프로젝트도 수행하는 아주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대 문화관광대학 심영국 학장은 “세계적 수준의 대학 및 호텔들과의 방문 교류를 활성화 해 전주대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는데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