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미래를 향한 도전에 나선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내 13개 직업계고 학생 65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역 간 숙련기술 수준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고, 범국민적 숙련기술 우대풍토 조성 및 저변 확산을 통한 산업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술은 단단하게 열정은 뜨겁게 Skill up 경남’을 주제로 창원컨벤션센터를 비롯한 5개 경기장과, 김해, 진주, 사천 등 총 8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단 1,797명과 관계자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 학생들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8일간 열전을 벌인다.

도내에서는 지난 4월 전북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선발된 학생 65명이 메카트로닉스, 용접, 산업용드론제어, CNC밀링, 자동차차체수리, 요리 등 21개 종목에 출전한다.

한편 대회 입상자는 메달과 함께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 특히 입상자 중 일부에게는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고, 직종별 금메달 수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권을 얻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또 기량을 마음껏 펼쳐 숙련기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