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회의원(익산을)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한병도 의원은 2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혁신과 성공으로 전북의 도약을 이끌고,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의 2024 총선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 전북도당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뼈아픈 반성과 뼈를 깎는 혁신으로 민주당은 다시 일어서야 한다”며 “그 중심에는 일반당원부터 지역위원장 까지 전북도당 구성원 모두가 원팀으로 똘똘 뭉친 전북도당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취임 100일도 되지 않은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8%이다”며 “실정을 거듭하는 정부 여당을 치열하게 견제하고, 어려운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유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게 지금의 민주당이 해야 할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의 현안에 관해서 “자신이 위원장이 되면 새만금특별자치도, 남원 공공의대 등 전북의 모든 현안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며 “자신은 소통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고 말하며 전북의 현안들을 전라북도 의원들과의 원팀 구성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을 재선거 공천여부에 관해서는 “복잡할수록 기본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며 “차기 민주당 지도부에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철 여론조사 주소 바꿔치기 등 지방자치의 폐해들이 전라북도에서 많이 일어난다는 지적에 대해 “공천 되면 당선된다는 생각들이 이러한 불법을 자행하게 되는 것 같다” 며 “이런일들이 계속 반복된다면 민주당에 미래가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한병도 의원은 전북지역 민주당 의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전북도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