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20일 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태권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태권도의 성지인 ‘태권도원’과 전북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종합 여행상품이다.

‘태권투어’는 태권도 체험, 명소 탐방, 숙박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 기반 시설을 활용해 이색적인 체험과 휴양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종합여행’ 상품으로 지난해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는 도내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태권도원이 소재한 △무주군의 적상산사고와 머루와인 동굴 투어, 덕유산 곤드라 타고 풍광 즐기기, △남원의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등 개별여행 즐기기, △완주의 놀토피아와 산속등대 여행, △부안 청정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갯벌 생태체험과 누에타운, 청자 박물관 관람하기,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일원에서 시간여행 즐기기, △임실 치즈체험과 119 안전 체험하기, △순창에서 발효소스 토굴과 장류박물관, 맨발 트레킹‘강천산’힐링여행 하기, △세계의 신비 진안마이산 산책하기와 명인명품관 관람하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태권투어는 자유여행객과 단체 여행단을 위한 상품으로 구성돼 맞춤형 여행이 가능하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자유여행객은 ‘자가용 이용 여행상품(마이카)’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단체 관광객은 ‘여행버스 이용 상품 (마이버스)’을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상품이며, 2021년 참가자 만족도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해 이용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상품이다.

판매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운영체계인 티몬, 네이버, 위메프를 통해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천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태권도인의 성지 ‘태권도원’ 연계 여행상품을 통해 국내외 체류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