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가 2022년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북도 외국인 기술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북도 산업분야 종사자 인구감소 극복 및 도내 외국인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자동차 정비교육, 지게차운전기능사 학과교육(이론교육) 등 2가지의 교육 프로그램을 2022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자동차 정비교육은 지난 5월 1일부터 15주간 전주비전대학교실습실(한국산업인력공단 지정 자동차정비기능사 실기시험장)에서 자동차 엔진, 섀시, 전기 등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지게차 운전 기능사 학과교육은 지게차 운전 기능사 이론시험에 나오는 한국어 용어 위주의 맞춤형 교육으로, 외국인이 한국어 용어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완주와 익산 등 2개 지역에서 운영한다.

  

완주에서는 5월 29일부터 6월 26일까지, 익산은 7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각 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영호 센터장은, “최근 전북도 산업인력인구수가 감소하고 있고, 센터만의 대안은 무엇인지 고민했다. 자동차 정비와 지게차 교육은 산업인력의 기술 수준 향상과 더불어 귀향 후에도 전북도를 생각하며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외국인 근로자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면 비자 변경(E9 비전문취업 → E7-4 숙련기능인력) 가산점 취득으로, 장기거주 자격 취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실제 도내에 거주했던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북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친전북형 공공외교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