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4일 장기간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의료ㆍ방역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준 보건소와 병원을 대표해 전주시보건소, 전북대병원, 남원의료원을 방문하고, 의료진 및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먼저, 전주시보건소는 현재까지 전주시에 24만1,370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검사ㆍ진단ㆍ치료ㆍ격리관리에 전 직원이 투입돼 지역사회전파 차단과 확진자 재택치료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신속한 진단을 위한 선별진료소 2개소를 운영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최근까지 중증병상 등 73병상을 운영해오며, 확진자 중 긴급 분만 및 수술이 요구되는 환자를 적극 수용함으로써 다른 병원에서 대응이 어려운 감염병 응급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272억원이 투입된 ‘감염관리센터’를 준공하고, 시설ㆍ장비를 확충해 오는 30일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상시 감염병 체계를 구축해 최일선에서 전북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써 최대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남원의료원 또한, 도립 공공의료기관으로써 도민의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그간 전체 병동을 감염병전담치료 병상(219병상)으로 전환해 응급분만ㆍ투석환자 등을 적극 수용하는 등 병원 전 인력을 투입, 도민의 감염병 치료에 최선을 다했다.

송 지사는 이날 전주시보건소, 전북대병원, 남원의료원의 감염병 관리부서, 코로나19 입원치료병상, 감염관리센터 등의 현황을 보고받고, 음압병실ㆍ검사실 등 방역 현장을 돌아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송하진 지사는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매일 밤낮없이 보건소와 병원 의료진의 방역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었다”라며, 도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담아, “여러분은 진정한 우리의 코로나19 영웅”이라고 전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