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전주도원도'와 '부안유람도와 변산기행' 실감영상 두 편을 박물관 2층 로비에서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실감영상은 문화유산을 활용해 교육·여가·휴식·체험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가로 15m, 세로 4m의 대형 LED월로 설치됐다.

이에 따르면 '전주도원도' 영상은 18세기 전주를 오얏꽃과 복사꽃 가득한 모습으로 그린‘전주지도’를 모티프로 어느 봄날의 태평하고 기품 넘치는 도시, 전주를 표현했다.

두 번째 영상은 내변산에 속하는 우금암과 직소폭포. 더불어 외변산 끝자락 채석강의 절경과 일몰까지 강세황과 함께 변산 유람을 떠나는 컨셉이다.

홍진근 관장은“전주의 역사와 전북의 자연을 담은 두 편의 실감영상이 전주라는 도시의 기품을 느끼고 문화적 영감을 안겨줄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