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8일 개막작 ‘애프터 양’ 상영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8일 고사동의 영화의 거리에 설치된 전주돔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7일까지 영화인의 축제, 전주국제영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전주디지털독립영화원에서는 개막작 애프터 양이 상영됐다.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전주돔에서는 개막식의 열기에 불을 지피는 유명 영화인의 레드카펫 입장이 이어졌다.

공민정과 공승연, 권해효, 김갑수, 김보라, 나문희, 박하선, 송새벽, 오광록, 유다인, 윤시내, 이주영, 이창동, 임권택 등 영화인 150여명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영화인 장현성·유인나의 사회로 시작됐다. 

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주돔 상영관과 5개 극장 19개 영화관에서 56개국, 217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