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은 ‘K-유니콘기업 선정 최종 평가’에 참여할 국민심사단을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130인을 선발하며 구성 국내·외 최고 민간 전문평가단 65명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유니콘 기업을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진행해 다양한 국민들의 시각을 반영할 예정이다. 

선발된 심사단은 ‘K-유니콘기업 프로젝트’에 지원한 기업들을 평가하며, 전문평가단(70%), 국민심사단(30%) 결과를 합산해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평가항목은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가능성(60점), ▲해당기업이 유니콘 기업이 되길 지지·응원하는 정도(30점), ▲사회공헌 가능성(10점)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투자유치 등 시장검증을 거친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기업인 아기유니콘 60개사를 선정해 시장개척자금을 3억원까지 지원하고, 기업가치 1,000억원~1조원 사이의 예비유니콘은 25개사를 선정해 최대 200억 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한 아기유니콘200 사업 접수결과, 총 284개사가 신청해 4.73 :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의 경우에는 총 76개사가 신청해 경쟁률 3.04:1을 기록하는 등 창업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심사단 신청자격은 ▲창업·벤처기업 임원으로 근무 경험이 있는 자 ▲창업기업 투자경험이 있는 엔젤투자자 및 벤처투자자 ▲공공 또는 민간 창업 관련 기관에서 창업기업 보육 업무 경험이 있는 자 ▲국공립 연구기관, 정부출연 연구기관 근무 경력을 가진 자, 기술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기술·경영지도사 등 전문가 등으로 해당한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투자 및 창업관련 증빙서류를 구비해 K-유니콘(www.k-unicorn.or.kr) 또는 K-스타트업(www.k-startup.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신청 인원이 130명을 넘을 경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이를 통해 선발된 심사단은 다음달 25일 COEX 컨퍼런스룸에서 아기유니콘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심사단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심사수당을 지급한다. (예비유니콘은 6월 말경으로 추가안내)

신재경 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표 혁신기업을 발굴하는 과정인 만큼 선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열린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심사단 제도를 운영한다”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혁신 창업·벤처기업들이 선정 돼 한국이 유니콘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