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라북도일자리센터는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업·연계해 도내 취업취약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5일 센터에 따르면 이 제도는 취업취약계층(저소득층,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 구직자에게는 생계안정을 위한 소득을 결합해 지원하는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업취약계층의 실업 문제와 생계안정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방식은 소득, 재산, 연령 등의 요건에 따라 ‘구직촉진수당’과 ‘취업지원서비스’ 2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며, 두 유형 참여자 모두에게 취업지원서비스(직업훈련, 일경험, 복지서비스 연계, 취업알선 등)를 제공한다. 구직촉진수당은 가구단위 중위소득 60%, 재산 4억원 이하며, 최근 2년 안에 100일 또는 800시간 이상의 취업경험이 있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만 원(월50만원X6개월)의 수당이 지원된다. 

취업지원서비스는 구직촉진수당 유형에 해당하지 않는 특정계층, 청년, 중장년 등이 참여 대상이며, 단계별 참여수당 최대 195만4,000원(직업훈련 참여시)의 취업활동비용이 지원된다. 또한 지원대상은 수급자격 신청일 기준 미취업자로 별도의 소득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불완전 취업자도 미취업 상태로 간주해 수급자격을 인정한다.

한편 이번 지원은 지난해 3월부터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업·연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구직자 300명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도 구직자 100명을 지원해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도 관련 문의는 전라북도일자리센터(1577-0365), 제도 신청은 국민취업지원제도 홈페이지(www.work. go.kr/kua)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