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문화회관(관장 김형대)은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동안 진행된 석면제거·내진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3월 2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2000년 개관한 익산교육문화회관은 공간 부족 및 시설 노후화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많아, 안전한 이용환경과 쾌적한 도서관 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공사를 시행했다.
이에 따르면 새 단장된 부문 중 대표적인 것은 마한어린이도서관으로 기존 종합자료실 일부 공간의 어린이자료실을 공사 후 1층으로 이전해 접근성을 향상시켰고, 클라이밍 및 복층 구조 등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특히, 마한어린이도서관에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 내 유치원아 및 초등학생들이 스크린 속 동화 세상에서 주인공이 돼 보는 활동을 통해 책과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1층에 교과연계자료실을 신설해 초·중·고등학교별로 구분한 교과연계도서를 구비했다.
별개의 실로 분리 운영되던 종합자료실과 디지털 자료실은 3층 종합자료실에 도서관 이용자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통합하고 서가 및 조명 교체, 카페형 열람공간 확대 등 도서관 내부 공간을 최신 동향에 맞게 재구성했다.
자료실 한 편에는‘마음을 움직이는 한 권의 책’테마도서 코너, 추천도서 코너 등을 마련해 다양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4층 열람실은 노후화된 책상을 조명 열람대로 바꾸고 사물함을 교체해 쾌적한 학습 분위기를 향상시켰고, 모의법정실을 확장 이전하는 등 교육실을 재정비해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독서동아리·스마트 K-도서관 미디어 창작 놀이터 등의 교육프로그램은 수강생 모집중에 있으며, 학생교육 및 학부모교육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3월 7일부터 운영된다.
김형대 관장은“새롭게 단장한 익산교육문화회관이 지역의 독서문화를 높이고 교육문화 중심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요즘 코로나 19로 지친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우리 회관이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 주는 안락한 쉼터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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