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의 혼이 깃든 지속가능한 새만금 발전 열망 모아”

재경 전북인들을 중심으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성공과 새만금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염원하는 ‘새만금 등대’ 창간호가 발간돼 화제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 국민의 정부 당시 출향 전북인사들이 뜻을 모아 출범된 전북사람들(구 신지식사회네트워크)의 사)신지식장학회를 중심으로 발간된 ‘새만금 등대’는 전라북도 및 정부 기관, 새만금개발청 등 기관 이외에도 서울장학숙, 풍남장학숙, 김제장학숙 대학생과 각 분야 전문가, 도민, 출향인사들의 고향 새만금에 제대로 된 꿈과 비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장학회는 서울장학숙과 풍남장학숙, 김제장학숙 재사생을 대상으로 원고 공모전을 실시, 서울시립대 윤이빈 학생 등 16명을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선정된 글은 문화예술전문가 등 각계에서 보낸 공모 원고와 함께 ‘새만금 등대’ 창간호에 실렸다.

아울러 송하진 전북지사, 정운천 국회의원, 김성주 국회의원, 김윤덕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 박준배 김제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 정치권에서도 격려사를 보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새만금은 20년의 물막이 공사, 성토작업, 기업유치, 중장기 계획의 확립으로 2050년 완성품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 등대’는 1장 잼버리, 2장 새만금 가로등(성인 글), 3장 애니메이션 제작용 시놉시스로 창작된 전설의 새 ‘가르빙가’, 4장 대학생 46명의 글이 담긴 ‘새 역사 가로등’ 등 총 180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새만금의 꿈과 비전이 담긴 ‘새만금 등대’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전 국민의 쉼터, 미래 먹거리는 물론 전북인의 혼이 깃든 곳으로 개발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

신지식장학회 김남순(한의사) 상임이사는 발간사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전북의 힘을 한데로 모아야 할 때다”고 강조하고 “신지식장학생들은 창의적 사고로 무장해서 열심히 정진하고 국가와 가정에 충과 효, 도덕이 살아있는 나라를 만드는데 일조하며 새만금 새 역사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새만금 등대’ 창간을 실질적으로 이끈 백승기(건축사) 이사는 “2023년 새만금 잼버리에는 전 세계 학생 5만 명이 방문하는데, 우리 장학회는 저개발 국가 학생들에게 글로벌 장학금을 준비해 잼버리 조직위에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백 이사는 “‘새만금 등대’ 출간을 위해 각계각층 100여분이 원고를 보내주셨다”며 “전문성이 있는 50여분의 글은 기획 취지상 1집보다 2집 ‘새만금 방주’에서 출간하기로 하고 원고 보강작업 중에 있다고 한다.

특히 책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잼버리에 참가하는 저 개발국가 청소년을 위한 글로벌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사)신지식장학회는 매년 재경 전북인들을 중심으로 장학금을 마련,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매년 전북출신 고교·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지난 20년 동안 400여명에게 3억 7,000여만 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