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성안나 교육재단의 임시이사 선임이 보류됐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재단의 회복 불가능한 상태를 우려해 성안나 재단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제기한 '학교법인 임원 취임의 승인취소 처분 행정심판 청구 및 집행정지' 신청이 지난 25일 인용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1월 12일 학교시설?설비기준 위반에 대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성안나 재단의 임원승인을 취소했다.
이후 학교법인 성안나 교육재단은 전북교육감이 사립학교법과 초중등교육법에 명시된 법조문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학교 진입로 문제를 이유로 학교법인 임원승인을 취소했다며, 취소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재결이 있을 때까지 성안나 재단의 임시이사 선임이 보류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진행 될 행정심판을 철저히 준비해 청구 기각을 이끌어 내고, 더 나아가 전주예술중고등학교의 학교운영 정상화 조치를 시행시키겠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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