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종료되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17일부터 2월 6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정부는 민생경제 애로를 고려해 사적모임 기준을 전국 4인 가능에서 현 접종여부 상관없이 전국 6인까지로 완화했다. 

전북도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방역패스 등에 대해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최근 일일 확진자가 100명 선을 넘어가고 오미크론 점유 비율도 확대되고 있어 이를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업체·목욕탕·체육시설 모임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특별 점검해 나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설 명절 대비 서울 및 전국 향우회, 시.군 향우들에게 고향 방문 자제 요청 및 온라인 차례상 차리기를 홍보하고, 부득이 방문 시 방역수칙 준수를 반드시 해줄 것을 요청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역·터미널, 주요관광지 등에서 발열체크, 거리두기 준수 운동을 강화하며, 선별 검사소를 최대한 확대하고, 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 방역패스를 제대로 준수하는지 시설점검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설 명절 기간에는 실내 추모관 폐쇄 조치, 공공시설 최소한의 인원 운영 조치 등을 시행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기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미크론 대응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생활치료센터 확충, 재택치료 시 동반자 안심숙소 확대, 자기기입식 역학조사 도입 등 도민참여형 방역 방안을 실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도민들의 희생과 이해에 무한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여행사, 문화예술인, 전세버스·택시 기사분들게 민생회복지원금을 마련하는 등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우들께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라고 생각하시고, 설 연휴기간 고향 방문 자제, 비대면 안부 전하기,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