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는 최근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공존의 인간학'이 2021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평가는 국내에서 발행하는 학술지를 총 3분야(신청자격, 체계평가, 내용평가)로 평가, 학술지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제도다.

이에 따르면 '공존의 인간학'은 현대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 담론을 생산·공유하는 학문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에서 2019년에 창간했다. 창간 초기부터 공동체로서 인간의 관계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문학·역사·철학뿐만 아니라 문화연구, 사회학, 융복합 분야를 포함한 학제 간 연구성과를 수록했으며, ‘인간학’과 ‘공동체’라는 학술 주제를 심도있게 다루며 학술지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왔다.

또한 미래 사회에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예민하게 포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 외에도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수록한 바 있다.

변주승 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인간학’에 초점을 맞춘 학술지인 '공존의 인간학'이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것은 큰 성과”라며, “향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를 도출함은 물론 학술적 가치를 확산하는 전문 학술지를 목표로 정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존의 인간학'은 1월과 7월, 연 2회 발간되며 현재 7집 발간(2022년 1월)을 목표로 학문 성과를 모집 중이다. 수록된 논문은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https://www.jj.ac.kr/icsk/)에서 원문을 볼 수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