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감미로운 재즈선율이 문화공간 이룸에 울릴 예정이다.

문화공간 이룸과 사단법인 더문화에서 공동 주관하는 문화이룸 RUST&조윤성의 ’German Lieder’ 는 오는 11월 4일 오후 7시 30분에 RUST와 조윤성이 함께 가을밤 어울리는 독일 가곡들로 낭만적인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로 온 세계가 변화하고 있는 바로 이 시점 대중들에게 좀 더 편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표현하고 싶었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와 감정적 풍요를 나누고 이야기 함으로서 공감하고 함께 느끼고 힐링이 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는 국내에서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독일가곡을 재즈로 편곡을 한 작품이다. 독일 가곡은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Brahms의 ‘Wie Melodien’, Bach의 ‘Air On G String’, Wagner의 ‘Tristan Und Isolde’, Shim Su Bong의 ‘Only Love(사랑밖에 난 몰라)’ 등 특색있고 다양한 독일 가곡들로 매혹적인 라이브 운율을 즐길 수 있다.

아시아인으로 최초 ‘마르시알 솔랄’ 재즈 콩쿠르에 입상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윤성은 작년 10월과 올해 6월에 문화공간 이룸에서 재즈 콘서트로 활약했었고 ‘MUZE’작사 작곡 프로듀서 Tricky와 Co-Producer 조윤성과 프로듀싱 및 발매하여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호평을 받은 재즈 보컬 RUST도 올해 8월에 문화공간 이룸에서 재즈 콘서트 공연한 바가 있다.

RUST와 조윤성의 호흡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두 콤비는 감미로운 선율의 음성과 세련된 멜로디로 다양한 공연에서 호흡을 맞춰 무대를 달궈왔고 Brazilian, Pop, Jazz, R&B 그리고 더 넓은 영역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RUST는 오랜시간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앨범들을 꾸준히 준비해왔고 이번 공연을 통해 이러한 음악들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려 한다. 이번 기획 콘서트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무게감 있는 연주자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재즈 장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더라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문화공간 이룸 이윤정 이사장은 ”선선한 가을밤의 매력을 더해줄 독일 가곡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가을밤 가족들과 함께 매력적인 공연을 감상하면서 예술을 통한 일상 속 행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해 띄어 앉기, 공연장 소독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063-223-5323 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