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는 26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검증위원회의 전문성 결여 등의 이유로 단일후보 선출이 지연됐다"고 유감을 표하면서, "전북도민의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선출위원회 참여단체 대표자로 구성된 후보 검증위원회의 6차례 회의를 거쳐 이항근?차상철?천호성 등 3명을 경선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위원회는 '2022 전북교육개혁 과제' 이행 책무에 대한 서명식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세 후보는 2022 전북교육개혁 과제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며, 서명 후 손을 맞잡았다.
먼저 이항근 후보는 "지난 37년 간 수학교사로서, 또 교장 및 교육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의 마음같은 '따뜻한 상상력'을 가진 전북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상철 후보는 "준비된 후보로서 줄세우기가 아닌 인간존중 사회.맑은 교육을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천호성 후보는 "교육계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서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며 "전문성을 갖춘 젊은 에너지로 전북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선출위원회는 11월 14일까지 선거인단 10만명을 목표로 모집 및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11월 21일까지 선출위원회 회원 대상 선거운동 및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거쳐, 11월 30일 여론 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반영한 최종 단일후보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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