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기부제'는 농도전북을 살리기 위한 진심입니다. 고향기부제 확산에 동참해 주세요"
양성빈 전 도의원은 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챌린지’를 제안했다.
이날 양성빈 전 의원은 "제 고향 장수에 닥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해보고자 지난 2016년 3월 ‘고향기부제 도입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었다"며 "저의 6년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전달 28일 국회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가결돼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향기부금법은 거주지 외 지역에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그 답례로 지역 특산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다"면서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는 지역활성화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지역 특산물 판매를 촉진시킬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인정받은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고향 장수를 염두에 두고 시작한 고향기부제에 대한 연구와 노력들이 결국엔 대한민국 농업 수도를 주창하는 농도전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양성빈 전 도의원은 "고향기부금법은 정치권의 노력이 병행되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안호영 의원, 한병도 의원 등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고향기부금법 통과로 지역활성화라는 과제해결의 첫 걸음을 내딛은 만큼, 이제 고향기부제 확산에 힘을 합해야 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챌린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챌린지’는 지역특산물을 먹고, 마시며, 고향을 홍보하는 영상 및 사진을 SNS에 공유하고, 지인들을 지명해 전국적으로 고향사랑을 확산하고자 제안하는 캠페인이다. /유호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