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조병서)는 14일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산미장지구 전면 책임감리용역 감사 추진상의 문제 의혹을 제기했다.

또 행자위는 본청 소방본부 감사에 대한 타 실국원과의 형평성을 고려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는 별도 일정을 잡아 추가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태 의원은 군산 미장지구 전면 책임감리용역 감사관련 추진상 감사관실의 모호한 의견 제시, 당시 도와 군산시와의 부단체장 임명 갈등 시 행정부지사의 기자 간담회 발언, 최근 타 자치단체의 유사한 감사의 솜방이 처분 등 징계양정에 대한 형평성 의혹을 제기했다.

최의원은 감사관실에 대한 심도있는 행정사무감사 수행을 위해 위원회에 추가 감사일정을 요구했으며, 필요시 감사원 감사 청구에 대한 검토를 사무처에 요구했다.

그는 또, 시군 종합감사 결과 기관장에 대한 경고 내용을 법적근거 없이 미공개하는 것은 문제 있음을 지적하면서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철 의원은 감사위원 10명이하 둘 수 있는데 의회의 추천배정 인원이 있는지 질문하면서 정치적 중립을 위해 감사위원에 도의회 추천권을 배정할 수 있도록 검토를 건의했다.

김의원은 본청 실국에 대한 감사가 가능한데 현재 소방본부만 감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현 지사 때인 2008년부터 유독 소방안전본부만을 감사하는 것은 소방공무원 길들이기 차원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면서 타 실국과 형평성에 맞게 감사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카지노 출입 근무시간 골프장 출입 등 일부 비위공무원의 물의가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졌는데, 도 감사관실에서 그간 감사에서 적발하지 못한 원인을 묻고 감사관실의 투명한 감사 요구를 주문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