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원로 작고 예술인을 재조명하는 '전주 백인의 자화상' 사업의 예술인을 선정하기에 앞서 시민의 추천을 받는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전주 문화예술의 격을 드높인 예술인의 발자취를 기록, 현재까지 총 66인의 예술인을 재조명했다.

재단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10년간의 기록을 재조명하고, 향후 예술인 아카이브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연구세미나를 개최한다. 또한, 11월에는 '전주 백인의 자화상' 아카이브전을 열어 그동안 수집된 채록 및 연구자료, 인터뷰 영상, 사진 자료 등을 한자리에 펼쳐 문화예술의 뿌리와 맥락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재단은 현재까지 기록된 66인의 자료를 재구성한 월간레터를 발행 중이다.

특히, 10년 차를 맞아 재단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0주년 기념 공연에 2021년도 '전주 백인의 자화상' 공연분야 선정 예술가를 오마주 공연 형식으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 중이며, 하반기에 전주독서대전 등과 협력해 작고문인 세미나도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전주 백인의 자화상'이 전주 문화예술의 뿌리와 명맥을 잇는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시민 추천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는 27일까지 재단 대표메일(jjcf_run@naver.com)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재단 문예진흥팀 070-7711-3750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