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김성주 위원장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1 KSWW(대한상하수도학회) 추계학술대회 특별세션인 “기후변화에 강한 도시물관리 대책”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여했다.

최근 태국 방콕 홍수사태, 서울 우면산 산사태 등을 겪으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홍수에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대한민국이 물 부족국가로 포함되면서 수계관리에 대한 방안마련이 절실하다는 것.

이날 세미나에서 김성주의원은 전라북도의 빗물조례제정과 적용에 대해 소개하고,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빗물모으기 사업”을 도가 시·군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빗물 저장·활용시 도시형과 농촌형의 차이를 특성별로 이해하고 적합한 정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기존의 빗물처리방식은 비가 오면 빨리 하천으로 보내 하류 하수 처리장에서 모아 집중처리하는 방식을 취하는데 대신 분산형 빗물처리방식은 비가 내린 그 지점 근처에 빗물저류조를 설치해 보관했다가 재이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지난 9월 29일 김성주위원장의 제안에 의거 “빗물이용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 빗물모으기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 공감대 형성 및 의식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