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지청장 김병춘)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윤종호), 전주시(시장 김승수), 완주군(군수 박성일)과 협업으로 버스정류장에서 만나는 우리 동네 기후변화 정보서비스를 17일부터 운영한다.

버스정류장에서 만나는 우리 동네 기후변화 운영은 전북도민의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북지역 소재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전주기상지청은 콘텐츠 제작을 주관했고, 농촌진흥청은 농업분야 기후변화 영향자료를, 전북지방환경청은 탄소중립 캠페인·온실가스 홍보자료를 작성 제공했으며, 전주시청·완주군청은 시설물의 운영을 맡게 된다.

전주기상지청은 기후변화 정보 분석 및 콘텐츠 디자인을 구성하고 기후변화 관련 전문가 의견수렴과 국민 정책 참여를 통해 버스정류장에서 만나는 우리 동네 기후변화 콘텐츠를 제작했다. 

앞으로 전주역 마중길, 한옥마을 등 버스정류장(25곳), 전주시 시내버스 408대(수소 전기버스 15대 포함) 123개 全 노선과 버스 안내시스템(전주 530곳, 완주 56곳) 등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콘텐츠의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 현황, ▲기후변화 영향, ▲기후변화 미래전망, ▲기후변화 정책자료, ▲기후변화 이슈·경향 등 5개 분야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를 활용해 ‘탄소중립’ 캠페인과 기후변화 시나리오 활용법, 기후변화 상식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제공할 계획이다.

전주기상청 관계자는 “버스정류장에서 만나는 우리 동네 기후변화 운영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그리고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관련된 정보를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하게 돼 기후위기 의식 대전환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전북도민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