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국제종합행사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시군 문화관광부서장 및 도내 관광 유관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가 전북 관광의 마중물이 되길 다짐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라북도관광협회,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전북도 및 14개 시군 문화관광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엘리트대회와는 달리 경기성적보다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 경기참여의 즐거움, 관광, 여행 및 문화체험에 대한 욕구 등이 대회 참가 목적이다. 

특히 이는 스포츠대회지만 스포츠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 조직위는 대회 맞춤형 특별 관광프로그램과 여행상품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미 전북도에서 활발히 운영 중인 투어패스와 순환관광,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 이외에도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발굴로 참가자 모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각 경기장소별(시군별)로 특성에 맞는 관광프로그램을 접목, 참가자에게 대회 참여와 함께 충분한 여가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대회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시·군별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발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조직위는 2021년 상반기까지 시군별 대표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 DB자료를 구축하고, 2021년 하반기부터 시군별?테마별 대회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및 여행상품개발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한 국내 최초의 국제대회로, 이번 대회를 통해 전라북도가 스포츠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내 관광 유관기관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으로 14개 시군을 골고루 아우르는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