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BTJ 열방센터 관계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사 즉시 시행’ 행정명령을 지난 8일 고시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경상북도 상주시 BTJ 열방센터 관련 모든 관계자(상주인력, 종사자, 출입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처분대상은 경상북도 상주시 BTJ 열방센터 관련 모든 관계자(상주인력, 종사자, 출입자) 가운데 전북도에 주소, 거소, 직장 및 그 밖의 연고를 둔 사람이다.

처분내용은 지난 해 11월 1일 이후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계자(방문자 등)는 지체없이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처분기간은 8일 0시부터 15일 오후 6시 까지다. 

처분사유는 감염병이 유행하고 감염병환자 등의 추적관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집단감염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한 방역과 예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정명령을 위반할 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80조(벌칙), 제83조(과태료), 동법 제49조(감염병의 예방 조치) 제3항에 의거 벌금, 과태료, 집합금지, 시설폐쇄 또는 운영중단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한편, 전북도 보건당국은 지난 1일과 4일 각각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852번(전주)과 875번(익산)의 경우 중앙에서 열방센터 방문자로 통보된 명단과 일치해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 902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중 열방센터 방문이 나타났으며, 자진 진술은 없었고, 확진자가 재직하고 있는 교회를 현장 조사하던 중 질문을 통해 방문 사실울 확인했다.

이어, 방문일시는 잠복기를 넘어서지만, 타지역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들의 사례로 비춰볼 때 지속적 소모임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커 이후 동선을 집중 확인할 계획에 있다. 

중앙에서 통보된 전북지역 열방센터 관련 명단은 총 52명(2명 양성, 32명 음성, 검사결과 미확인 18명)으로 파악됐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