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환)는 지난 11월 27일 정읍시 소성면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AI)가 확진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공사관리 저수지에 대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지역본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새들이 도래해 둥지를 틀고 겨울을 나는 흥덕, 청호, 옥구저수지 등 전북도내 주요 14개 저수지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조류 종(種) 및 개체수를 확인하는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도내 공사 관리 저수지 내 일반인 출입을 자제하도록 주요 길목에 출입금지 띠를 두르고, 출입통제 현수막과 입간판 등을 설치해 외부인 및 낚시객의 출입을 통제해 오고 있다. 해당 저수지를 관리하는 지사에 1400만원을 지원해 저수지 입구 및 사람이 머물 수 있는 곳이나 주차장에 생석회 및 소독약품 등을 도포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공사 주요저수지의 방역사항을 자체점검하고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철저한 차단방역 강화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인자(AI)'를 종식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저수지 예찰 및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부인들은 AI 예방을 위한 저수지 접근 제한에 대해 이해하고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강환 본부장은 각 지사와 영상회의를 통해 "방역사항을 긴급점검하고 철저한 차단방역 강화로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