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북도와 시·군 체육부서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아태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시군 체육담당부서장 및 조직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는 마스터스대회의 개념과 대회 유치과정, 참가선수의 특징,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등 대회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개최도시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의 대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시·군 차원의 협력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우선 조직위는 현재 진행중인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최근에 국내에서 개최됐던 국제행사 관련 자료 수집·분석, 자체 검토 및 토론,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10개 분야 38개 과제를 도출하고 자체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연말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경기종목 선정 및 시·군별 경기장 배정작업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대회를 시·군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 간다는 차원에서 경기종목과 경기장은 시·군별로 최소 1개 이상 배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그동안 여러 차례의 종목단체 간담회 및 시·군 협의 등을 통해 26개 종목 43개 경기장 선정(안)을 마련했다. 

다음 달 까지는 시·군별 경기종목 및 경기장 배정, 경기일정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26개 종목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4개 정식종목으로 골프, 농구, 배구, 배드민턴, 소프트볼, 야구, 양궁, 역도, 우슈, 유도, 육상, 볼링, 사격, 사이클, 수영, 스쿼시, 철인3종,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하키, 요트, 롤러스포츠 등이 있고 2개 시범종목으로 게이트볼과 추가 1개종목을 검토하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참가자를 모집하느냐에 달려있는 만큼 단계별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대회를 알리고 참여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조직위는 시·군에서 보유·운영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시·군별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발굴에도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은 “아태 마스터스대회 성공의 열쇠는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의 긴밀한 협력체계 아래 IMGA와 대한체육회,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앞으로 시·군 부단체장 회의와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14개 시·군 모두가 함께하는 대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