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이 상호금융예수금 1조5,000억원을 달성해 지난 16일 ‘상호금융예수금 1조5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이는 2016년 전북지역 농·축협 최초로 1조원 달성탑 수상 이후 또 다시 4년만에 이룬 쾌거다.

전주농협이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이렇게 급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기본적으로 경영이 튼실해 우리지역 농업인 조합원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예금을 해준 덕분이다.

전주농협은 예수금 증가에 힘 입어 여타 금융사업도 전반적으로 급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호금융대출금도 현재 1조3,500억원을 기록하고 있고, 2021년 사업계획에 1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내년에는 상호금융대출금도 1조5,000억원 달성탑을 무난히 수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사업도 올해년도 연도대상을 7명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전국 1,118개 농·축협에서 배출한 328명의 연도대상 수상자 중 2% 이상을 점유하는 실적이다.

이같은 경영성과는 우리지역 농업인 조합원에게 많은 혜택을 부여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해 조합원의 영농능력 향상과 복지증진에 소요되는 교육지원사업비 예산을 전국 최고 수준인 70억원 이상을 배정하고 있다. 

또한 전주농협은 매년 불우한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현재 농협이 표방하고 있는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백년농협’을 구현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임인규 조합장은 “저금리와 경기침체로 인한 치열한 경쟁속에서 이같은 성과를 이룬 것은 고객의 뜨거운 사랑과 안정적 경영에 대한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과 지역사회에 최선의 기여를 하도록 더욱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