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권 특별회계 관련 도ㆍ시군 간 치열한 논의, ‘지원액 현실화’ 하기로
- 올해안 국토부에 농공단지 등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 추가 신청’

전북도가 1일부터 2일 2일간 무주리조트에서 도 동부권발전사업 담당 관계관 및 전북발전연구원의 연구원, 동부권 시ㆍ군 기획ㆍ식품ㆍ관광 담당 등 40여명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동부권 발전사업 및 신발전 지구지정과 관련해 중앙 및 도의 동향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시ㆍ군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했으며 동부권 발전방향과 관련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다양한 전문가 참석, 열띤 강연 펼쳐!
국토부 신발전지역 종합발전시책 용역을 맡아 추진한 한국토지주택연구원 김남정 수석연구원의 신발전 지구지정 방안에 대한 특강과 전북발전연구원의 이성재 팀장의 동부권발전사업 추진 방향과 신발전 지구지정 추진 사례 발표, (주)한백R&C 김상범 경영기획실장이 진안한방로하스밸리 투자지원 사례를 발표해 신발전지역 지구지정을 통해 민자유치 활성화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도, ‘동부권 특별회계 지원액 현실화’ 나서!
특히 동부권 시ㆍ군에서는 연간 300억원, 10년간 3,000억원을 지원하는 ‘동부권 특별회계’와 관련해 ‘지원액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도 관계관은 시ㆍ군 의견에 공감을 표명하며 빠른 시일내에 (안)을 마련해 오는 2012년부터 ‘지원액 현실화’를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이번 논의는 의미가 크다. 동부권 특별회계 식품분야 사업의 경우 특별회계 설치 이전에도 있었던 사업이었던만큼 지원액이 기준치에 미달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논의를 계기로 지원액이 약속했던 300억원 규모에 달하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해 시ㆍ군과 소통ㆍ협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도, 민자유치를 위한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 추가 지정’키로!
아울러 도는 동부권 신발전지역 지구지정을 통한 민간자본 확보와 관련, 특히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하며 지구지정 대상지를 확대해 올해내 국토부에 지구지정 신청서를 제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ㆍ군 관계자는 “도에서 이처럼 적극적으로 투자촉진지구를 추진한다면 이 지역의 민간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며 환영의 뜻을 비쳤다.

이에 따라 도는 임실, 장수, 진안 등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촉진지구 대상지를 확대해 올해안으로 국토부에 신청키로 했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