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오는 15일부터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이하 담판)을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송출해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담판은 판소리의 인류무형유산으로 가치를 극대화하고 관객들에게 판소리의 인문학적 지식을 향상시켜주는 해설이 있는 판소리 공연으로, 풀이꾼 원기중(국문학 박사)과 이야기꾼 왕기석(국립민속국악원 원장)의 진행으로, 다섯 번째 이야기 ‘인당수 투신과 환생’편을 김지숙 명창의 심청가 중 범피중류 부터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을, 여섯 번째 이야기 ‘꽃으로 피어난 황후 심청’편에서는 김현주 명창의 심청가 중 화초타령 대목, 이지숙 명창의 추월만정 대목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 혹은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며, 국악원 관계자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의 담판 채널을 운영, 이번 공연을 비롯해 2020년도 담판 음원을 모두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