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3일부터 19일까지 송천도서관 야외마당에서 △전주책이 피었습니다 △다독다독, 북큐레이션 △전주 올해의 책 100일 필사 등 다양한 도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책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전주 지역의 작가와 작품들을 알리고 전주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2019년 전주 지역 작가가 낸 단행본과 전주 관련 콘텐츠가 담긴 출판물 130여 권이 전시된다.

지난 8월 3일부터 매주 월요일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jjbook.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독다독, 북큐레이션’의 경우 북큐레이터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현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책을 추천해주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추진된다. 큐레이터는 시민들의 삶과 일상, 인간관계, 직업, 독서, 건강, 환경, 주거공간 등 다양한 주제에 맞는 책을 선별해 제안할 예정이다. 추천 도서는 총 135권이다.

‘전주 올해의 책 100일 필사’는 △으랏차차 조선 실록 수호대(장은영 저) △수상한 생각, 위험한 질문들(강양구 저) △일의 기쁨과 슬픔(장류진 저) 등 ‘2020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3권을 시민들이 직접 필사해 완성한 노트를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관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jjbook.kr) 또는 덕진도서관 책읽는도시팀(063-281-65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미경 전주시 덕진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해 줄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전주 지역의 작가들도 널리 알리고, 또 마음을 치유할 책들도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