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해수유통’이 우선돼야한다는 전북 정치권의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과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 종합 용역평가 결과가 곧 나올 예정인 가운데 수질 대책에 대한 원칙과 방향을 밝히고자 했다”며 “다양한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한 결과 해수유통이 확대되지 않으면 새만금호의 수질개선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그에 따른 후속대책에 대한 용역을 11월말까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들 의원은 “2단계 수질개선대책 평가와 후속대책에 대한 논의에서 전북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까지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부의 수질,환경 분야로만 결론을 내지 말고 전북 도민과 전문가의 충분한 검증과 의견 수렴, 그리고 전북도를 비롯해 김제, 부안, 군산 등 관련 시군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해수유통에 앞서 ▲새만금 마스터 플랜상 개발하기로 한 곳은 개발 ▲상류 수질개선사업 지속 ▲농업용수 공급방안 대안 마련 ▲수질개선을 위한 총리실 중심의 범정부 TF팀 구성등 4대 방안이 전제된 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두 의원은 또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해수유통이나 담수가 결정된다고 해서 새만금 사업의 근본이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며 “새만금사업의 마스터플랜은 그대로 갈 것이고 속도감 있게 그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