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까지 어떻게 문화원을 운영하셨습까?

2017년 11월 문화원장 선출 취임후 문화원 업무만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화원 본예산과 추경확보를 위해서 익산시와 익산시의회를 방문하면서 문화원의 사정과 실태를 설명하며 예산확보에 주력했습니다. 

그리고 문화원 발전을 위해 모든 행사와 회원이 참여하는 장소는 어디를 불문하고 참관해서 문화원이 나아가야 할 길, 문제점 및 발전·개선책 등을 발굴해 미래 발전을 위해 항상 생각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익산문화원의 문제점 및 해결책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익산문화원을 문화시설개선 및 확충되는 것을 외부인사들은 3번 놀란다고 합니다.

첫째 건물외관, 둘째 내부시설 열악함, 셋째 전통의례실 및 생활사료실 등에 놀라움을 표현합니다. 

왜냐하면 익산문화원은 준공한지 20여년이 지났고 그 당시에는 최첨단시설이었으나 현재는 강의실, 창고 및 시청각실 등이 부족한상태로 수요를 예측하지 못하고 세워졌기 때문에 부족한 교육장소 확보차원의 별관신축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10월 말 경 공사가 착공될 계획입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익산시민 대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익산시민의 종을 제작하고자 기부금 기탁 신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익산문화원의 자랑거리와 정통성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문화학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화학교는 문화원의 자랑거리입니다. 전통을 잇기 위한 민요, 서예, 풍물교실, 취타대, 한국무용, 단소반 외에도 창조적 현대화를 지향하는 활동으로 개설한 만돌린, 아코디언, 포크 기타, 색소폰, 하모니카 동아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연문화에도 앞장서고 있어 제3회 익산문화원의 날을 통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바가 있습니다.

정통성을 강조한다면 무왕 제례인데 서동축제 개막 프로그램으로 축제 성공개최와 시민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입니다. 익산군 시절 마한제례에서 시작됐으며, 제39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성화채화 기원제도 문화원 주관으로 진행했습니다.

조운선 무사항해와 풍년·풍어를 기원했던 성포별신제는 올 20회며  성당포구에서 실시됐습니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농악보급일환인 읍면동 대항 서동풍물경영대회가 16회째를 맞고, 초중고 사물놀이 경연대회는 22회째로 올해에는 비대면방식의 경연대회로 열립니다.

Q. 원장님의 인생관이나 철학 또는 좌우명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저를 위해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잘 할수 있을까? 어떻게 도와줘야 잘 될 것인가 생각합니다. 주변이 잘 돼야 내가 잘 됩니다.

철학이 있다면 ‘한번 생각하면 변함이 없다’입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