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류영근)는 외부 청년을 유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남원 고유의 자원인 전통, 소리, 자연 등을 알리기 위한 청년 지역살이 프로그램 달빛아래 별소리 ‘남원살이’(이하 남원살이) 참가자를 오는 30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원살이는 ‘남원 자연 속에서 나의 낭만을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콘셉트로,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이 남원의 자연을 마주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나의 재발견’ 기간은 일상감각 깨우기, 남원살이 엿듣기, 생활기술 워크숍 등 감각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월 22일부터 29일까지는 ‘남원의 재발견’이라는 소주제로 남원 둘러보기, 별소리 프로젝트 등 남원을 더 깊게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참여 청년들은 참여과정에서 느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 문화지도, 살이 일기 등의 결과물을 제작해 제출하게 되며, 이 자료는 향후 남원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모집인원은 10명 내외로 전국 만19세~만39세 이하의 청년이면 모두 가능하고, 참여 신청은 Chrome 브라우저 또는 모바일 기기로 웹페이지(bit.ly/남원살이)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남원살이 사무국(0507-1314-857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오는 27일 오후8시에 공개되는 남원문화도시 유튜브 채널 사업설명회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년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