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에는 작년보다 상대적으로 폭염일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집중홍보 및 폭염피해 예방사업을 조기 추진, 총력 대응한다. 

도는 이번 폭염은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가축 피해예방 홍보에 집중, 폭염피해예방 지원사업을 6월이내 조기 완료, 농가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2020년 폭염피해예방 및 가축재해보험 지원예산을 확대, 지난해부터 가축면역력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를 통한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에 5억원을 지원,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에 16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은 전년보다 15억원을 확대해, 총 사업비 152억원을 투입, 폭염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한다.

또한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 의 지원대상 시설·장비도 기존 ‘자가발전기, 제빙기, 환풍기, 안개분무기’에 더해 지난해부터 축사 ‘쿨링패드 및 가축 냉수 급수시설’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약품지원이나 시설·장비 지원 사업은 그 시기를 놓치면 안 되는 만큼 오는 6월 이전까지 조기추진 완료,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장기대책으로 축사시설현대화와 온·습도 조절 및 환기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되는 스마트축사 확대, 근본적인 축산환경을 개선, 폭염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14개 시·군 축산부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 오는 9월까지 가축 폭염대책 상황실을 운영, 폭염피해 상황을 빠짐없이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가축재해보험 가입농가에 폭염 피해 발생시 신속한 손해 평가를 통한 보험금이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각 보험사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는 가축재해보험 가입률 확대를 통한 경제적피해 최소화 노력, 무더위에 취약한 가축(가금류, 돼지)을 중심으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농가집중 지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효될 경우는 더욱더 축사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폭염특보 발효시 폭염피해예방 농가 대응요령 및 주의사항 문자 메시지 전송 등을 통한 농가 지도·홍보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폭염에 취약한 가축(닭·오리, 돼지)은 피해보상을 통한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반드시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고 만기일 도래 이전 적기에 보험 상품을 갱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