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2일 공단본부(전주시 덕진구)에서 ‘지역내 저소득층 자립 지원을 위한 번개출장세차 업무 협약식 및 차량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안전공사, 국토정보공사 및 전북광역자활센터, 전주지역자활센터, 정읍지역자활센터 등이 참여했다. 국민연금공단과 전기안전공사, 국토정보공사는 출장세차가 가능하도록 3천만 원 상당의 세차 장비가 장착된 차량을 지원하고, 번개출장세차서비스 자활사업단(전주·정읍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은 기증받은 차량으로 3개 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세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북광역자활센터는 협력사업의 운영을 총괄하고, 전주·정읍지역자활센터는 번개출장세차서비스를 지원하는 취약계층의 기술숙련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이승철 전북광역자활센터장은 “전주 이전 공공기관의 임·직원들이 자활세차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주셔서 저희 자활세차사업단이 자립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 서비스 질 향상에 매진해서 자활기관과 공공기관이 달성하려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과 차량 기증을 통해 소득활동 참여가 어려웠던 지역 주민에게 스스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저소득층에게 지속가능한 경제 활동의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