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전북 지역 1만7874명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개학한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브리핑을 통해 5월 20일 고3 수험생들과 60인 이하 소규모 학교에 대한 등교개학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등교개학하는 도내 60인 이하 병설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교수는 초등학교 170개교, 중학교 80개교, 병설유치원 144개원, 특수학교 10개교(고3 과정)등이다.

또한 이날 등교개학하는 전북 지역 학생 수를 살펴보면 병설유치원 971명, 초등학교 5343명, 중학교 1787명, 특수학교 114명(고3 과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교육당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의 불확실성과 가을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무기한 연기하기 보다는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면서 등교수업을 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3은 사회에 진출하거나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마지막단계다"며 "지난 11년간의 준비가 코로나19라는 불가항력적 상황에서 무위로 돌아가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교육당국은 각 시도교육청에 학년별 격주제나 격일제 등교수업 등을 권고한 바 있다. 또한 오전.오후반 운영 등 수업방식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이태원발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으로 인해 감염위험 차단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복도에서 일방통행 하도록 지시하겠다"외에 휴식 시간이나 급식시간, 등.하교 시간 등 학교 방역에 대한 어려운 일들이 많다.

한편, 5월 27일 사립유치원 및 모든 초.중.고교에서 등교개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